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입지선정 '탄력'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입지선정 '탄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1.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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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종합타운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 공모에서 3 ~ 4곳 관심

세종시가 추진 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입지선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정찬희 세종시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정찬희 세종시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정찬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중인 친환경종합타운 폐기물 처리시설(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입지선정 계획 공모 중 24일 현재 3 ~ 4곳 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종합타운 유치시 소각시설에서 공급되는 폐열ㆍ온수ㆍ스팀을 이용한 스마트팜 화훼단지 운영, 기업형 세탁공장 경영, 오토캠핑장ㆍ글램핑장 조성, 마을주유소 운영 등 다양한 주민지원 소득증대 사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유치시 다양한 주민지원 소득증대사업

친환경타운 입지로 선정된 지역은 지역주민을 위한 편익 시설을 위해 240억 원과 주민지원기금 약 10억원 정도의 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는 2020년 기준 생활쓰레기는 1일 159톤, 음식쓰레기는 1일 28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106톤과 20톤을 민간업체에 위탁처리 하고 있다.

그 비용은 연간 85억원에 달하는 큰 금액이고, 앞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쓰레기 배출량 증가와 처리단가 상승으로 인해 시에서 부담해야 할 비용 또한 증가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2030년 인구는 63만명으로 예상되고, 처리대생 폐기물 종류 및 발생량은 생활폐기물 1일 285.7톤, 음식물류 폐기물 1일 52.3 톤으로 현재 배출량이 2배로 증가 할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이 가시화 되고, 행정수도 세종이 탄력을 받으면서 2040년 세종시 인구가 80만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처리대상 배출량도 더욱 증가 할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는 도시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매년 생활폐기물도 늘어나고, 처리시설도 흩어져 있어 폐기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소각시설 1일 400톤, 음식물 자원화시설 1일 80톤을 처리 할수 있는 친환경종합타운을 1600억원을 투입 2025년까지 조성 할 계획이다.

아산 환경과학공원 사례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장기적으로 시재정을 완화하고,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반시설(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입지선정방법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연구기관과의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 또는 관계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해당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과학적인 시스템과 최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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