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석인 대전 유성을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위원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7일 유성을 지역구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30일 면접심사 등을 거쳐 늦어도 2월 명절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을 지역구의 경우 최근 공개 모집에 김문영·심소명·진동규 등 3명의 후보가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조강특위의 현장실사는 해당 지역구 지방의원을 비롯해 지역 언론인, 전직 당협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각 후보자의 차기 총선 당선가능성과 지역 평판을 청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역 장악력, 당원 결속력 등도 평가 기준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면서 당원을 많이 확보한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당 관계자는 “현장실사는 지역 분위기를 살피는 등 당무감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후보자들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도 꼼꼼히 챙긴 뒤 조만간 면접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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