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하 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근거 마련
대전시 산하 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근거 마련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1.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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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원 대전시의원, '대전시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대전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
대전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

대전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노동자 대표가 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 

홍종원(민주당, 중구2)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대전시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산하 기관 노동자 중 임명되는 노동이사의 경영참여를 제도화해 올바른 노사관계 확립과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게 핵심 골자다.

조례안은 시 산하 기관 가운데 노동자 정원이 100명 이상인 기관은 노동이사를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노동이사가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된다. 조례안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홍종원 위원장은 “노동이사제 제도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속해 있고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서 조례로 규정, 운영 중인 제도로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과 공익성을 강화해 대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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