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학생생활상담센터는 29일, 교육부 산하 한국대학성평등상담소협의회가 주관한 ‘양성평등 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은상(대학 성희롱ㆍ성폭력 근절지원 중앙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백석대학교는 공모전에 ‘폭력 예방교육 위한 사회심리극 운영’ 사례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사회심리극은 재학생들을 위주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성폭력 관련 무대극’으로 구성됐다.

재학생 2,310명이 사회심리극을 관람했으며, 대학 내 올바른 성 인식과 대처능력 증진,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긍정적 효과를 낸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백석대 학생생활상담센터 김세영 소장은 “사회심리극을 본 재학생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고,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을 주제로 삼아 재학생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이 양성평등 의식을 제대로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