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7일 대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류종수 유엔재단 상임고문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 고등학생과 미국 뉴욕 로슬린(Roslyn) 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가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비즈니스 트레이딩을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로슬린 고등학교는 뉴욕 시에 있는 공립고등학교로 매년 백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하버드대, 예일대, 코넬대 등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등 학업성취 면에서 미국에서 손꼽힐 정도의 우수 학교로 이번에 유엔재단 류종수 상임고문을 통해 대전교육청 산하 고등학생들과 동 프로그램을 협력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이 탁월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뉴욕의 로슬린 고등학생들과 10개 팀으로 구성되어 화상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트레이딩을 실시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세계적 유명 회사에 소속된 경영 전문가들과 미국의 유명 대학 교수들의 조언을 받으며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글로벌 실물 경제 및 경영 리더쉽 등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