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배달 주문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세종시 “배달 주문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2.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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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시범사업 개시...가맹점 365·235곳 확보
중개수수료 각각 0.9%·1.5%…여민전 온라인 결제·10% 캐시백

세종시가 8일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소문난샵’과 ‘먹깨비’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민관협력 배달앱 소문난샵(왼쪽)과 먹깨비 메인 화면.
민관협력 배달앱 소문난샵(왼쪽)과 먹깨비 메인 화면.

시는 이날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범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인 점을 고려해 상점가 상인회 대표와 소상공인협회장 등 소규모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려 배달앱 소개 및 배달앱 활성화 방안 논의로 진행했다.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은 기존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배달앱 운영사 6곳과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자체 배달앱 구축, 여민전 결제수단 탑재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2곳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배달앱 가맹점 모집 수는 먹깨비 365곳, 소문난샵 235곳이며,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주문 가능한 가맹점수는 각각 150곳, 45곳이다.

배달앱 운영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 중 지속적으로 가맹점수를 모집하고 앱 등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해당 배달앱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소문난샵은 중개수수료 0.9%,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만 지불하면 된다.

소비자는 배달앱에서 음식 등을 주문하고 여민전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배달앱 내 가맹점에 별도 표시)에 한해 여민전으로 결제할 수 있다. 여민전 비가맹점에서 결재 시 일반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여민전 사용에 따른 캐시백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10%가 지급된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배달앱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솔선 동참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사용에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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