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구 보건소 및 9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서 진단검사 가능
대전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주차장에서 운영되는 코로나19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이 18일 중단된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한데 따른 조치다.
대전시는 현수막, 안내요원 현장 배치 등 홍보를 통한 시민혼란 최소화를 위해 17일까지 운영 뒤, 18일부터 중단키로 했다.
오는 18일부터는 역학적 관련성과 증상이 있는 경우 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고, 필요시 9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는 한국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성모병원, 대전선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유성선병원 등에 설치됐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임시 선별진료소는 중단하지만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라며, 시민분들은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하는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한밭체육관에서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진행하여 2월 15일 기준 2만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양성 29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일상 생활 내 조용한 전파를 조기 차단하는 성과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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