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약 7000명 우선 접종
대전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는 26일 본격화된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이 우선접종 대상이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6일 밝혔다.
대전지역 첫 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관내 고위험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7000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으로, 요양시설은 보건소·위탁의료기관 방문 접종팀에 의해 이루어진다.
65세 이상 대상자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 후, 최종 심의를 거쳐 접종할 예정으로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대전 관내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약 1만 2500명, 코로나19 대응요원 약 1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중 앞당겨질 예정이다.
당초 2월 첫 접종대상이었던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력 3500명에 대한 접종이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접종하게 되는 대상자의 경우 1차 접종 8주 뒤인 4월 중 2차 접종을 실시한다.
3월 접종 대상자는 5월 중 2차 접종을 통해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고자 한다.
서철모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대상자별 접종 시기에 맞게 시민분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 관리 ▲보건소 방문접종팀 구성 ▲위탁의료기관 선정 ▲예방접종센터 설치 등 대상별·단계별 백신 접종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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