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대전 지역경제 파급효과 크다"
"온통대전, 대전 지역경제 파급효과 크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2.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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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 분석 결과 역외소비 역내소비 전환 등 성과

대전세종연구원의 분석 결과 온통대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대전시가 밝혔다.

대전시청
대전시청

시에 따르면 대세연은 온통대전 출시 후 6개월 간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매출데이터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대세연 분석 결과, 온통대전 사용액의 31.7%는 온통대전이 출시되지 않았더라면 소상공인 점포가 아닌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지출되었을 금액으로 온통대전의 소상공인 매출이전 효과로 조사됐다.

또 온통대전 사용액의 16.8%는 온통대전이 출시되지 않았더라면 대전 외 지역에서 사용되었을 금액으로 온통대전 발행으로 인한 역내소비 전환효과로 확인됐다.

온통대전 사용액의 26~29%는 온통대전의 순소비의 증대분으로, 온통대전 발행으로 인한 소비진작 효과로 분석됐다.

온통대전으로 인해 역내소비로 전환된 금액은 1038억원이고 대형마트에서 골목상권으로 매출 전환된 금액은 1953억원이며 캐시백 등의 지급으로 인한 순소비 증가 금액은 1781억으로 조사됐다.

온통대전 발행으로 인한 세수 증대 효과는 종합소득세 42억원, 지방소득세 4억 2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세 수입은 부가가치세 162억원, 지방소비세 3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온통대전 발행으로 인한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가 세수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온통대전의 순소비 증가로 인한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는 3,171억원이고 이 중 2,172억원(69%)이 대전 지역내 산업의 생산량 증가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780억원이고, 이 중 1158억원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취업유발효과는 3886명으로 이 중 3212명(83%)이 대전지역 취업자로 조사되는 등 온통대전으로 인한 수요 증대는 지역내 연계 산업의 생산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온통대전의 활용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온통대전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객관적인 평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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