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요양 관련 시설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대전시, 요양 관련 시설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2.22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 대상자 확정...26일부터 시작
1차 접종 대상 변경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코로나19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코로나19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대전시가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는 코로나19 첫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접종 대상자는 지역 내 요양병원 53곳과 요양시설 123곳으로 종사자 및 입소자 총 9247명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당초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대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중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첫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상자를 확정한 결과, 전체 접종 대상자 9873명 중 9247명(93.7%)가 동의에 응했다.

시설별로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 6076명 중 5611명(92.3%)이 동의했고, 요양시설 접종 대상자 3797명 중 3636명(95.8%)이 동의했다.

접종 방법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가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오는 2월 24일까지 병·의원에 디지털 온도계, 응급의약품, 백신전용 냉장고, 접종 준비 및 접종 후 관찰 공간, 응급대응체계 구비 여부를 점검해 최종 위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특히 기관별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종합병원의 협조를 구해 이상반응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질병청에서는 23일까지 백신 배분 계획을 수립,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일별 400개소에 백신을 공급키로 했다.

정 국장은 “정부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예방접종을 통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