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폐회
대전 서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폐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2.2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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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 등 19건 처리
대전 서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대전 서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대전 서구의회(의장 이선용)는 25일 제261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서구의회는 이날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서별 2021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중요사항에 대한 질의를 통해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상정된 안건에 대해선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전시 서구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육성에 관한 조례' 등 조례안 15건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전명자 대전 서구의원
전명자 대전 서구의원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명자 의원의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전 의원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 등 지방의회의 위상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으나,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기초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의회에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부여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다운 대전 서구의원
서다운 대전 서구의원

서다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형 순환경제 실현'을 제안하기도 했다.

급속한 경제발전, 대량생산, 대량구매, 대량소비로 인한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쓰레기 처리 문제로 지금의 환경문제와 기후위기가 우려된다는 것.

서 의원은 "폐기물 발생 억제,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Zero-Waste),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을 위해선  서구형 순환경제 모델 발굴을 통해 장기적으로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교육과 함께 재사용과 업사이클링 상품에 대한 홍보와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자원 순환 사회로의 전환 촉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자원 순환 특별회계 설치로 안정적, 지속적, 체계적인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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