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 미세먼지 농도 등은 감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지역의 고용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과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했다.
대전시는 기본현황, 재정, 경제, 공동체, 환경 등 10개 부문의 지표로 구성된 ‘2020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를 발표했다.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대전의 연평균 고용률은 60.7%로 전년(59.8%) 대비 0.9%p 상승했다. 이는 7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대전의 15세 이상 인구 128만 6000명 중 취업자 수는 78만명을 기록했다. 7개 특‧광역시의 고용률은 인천이 61.3%로 가장 높았고 2위가 대전(60.7%), 그 뒤를 서울 59.3%, 광주 58.7%, 울산 58.1%, 대구 56.6%, 부산 55.6% 등이 이었다. 전국 평균은 60.1%이다.
환경녹지분야를 보면 2019년 기준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은 1287톤으로 전년(1396톤) 대비 7.8%(109톤) 감소했으며, 미세먼지농도(일평균)도 2020년 33㎍/m³로 전년(42㎍/m³)보다 21.4%(9㎍/m³) 감소했다.
2020년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36만 8609명으로 전년(52만 8134명)대비 급격히 감소(△30.2%, 15만 9525명)했고, 교통수단별로는 시내버스 29.3%(11만 9907명), 간선급행버스(BRT) 11.8%(974명), 도시철도 35.0%(3만 8644명) 감소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201건으로 전년(8279건)대비 13.0%(1,078건) 감소했데, 이 같은 지표의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따른 변화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2020년 연간 화재발생건수는 865건으로 전년(878건)대비 1.5%(13건) 감소했으며,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도 8.5%(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득원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주요통계는 우리시 주요 행정지표를 수집하여 작성하는 통계로, 각종 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도 시정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성 높은 행정지표들을 관리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 주요통계는 지역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주요지표를 요약한 것으로, 대전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에 작성,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