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차전지 소재·부품 연구센터 유치 '도전장'
대전시, 2차전지 소재·부품 연구센터 유치 '도전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3.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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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KIER-KTR-대전TP MOU
240억 규모 산자부 공모사업, 조만간 결론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업무협약식.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업무협약식.

대전시가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에 팔을 걷었다.

시는 2일 오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중대형 이차전지 제조·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중대형 이차전지용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신동지구 연구용지)로 가닥을 잡았다. 총사업비는 240억 원(시비:142억)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산자부는 조만간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소재부품 기업지원 기술개발 및 활용 시설, 장비, 인력 등에 협조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중대형 배터리 시험평가 및 성능인증을, 대전테크노파크는 센터구축 및 운영을 전담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센터’를 유치해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협약에서 “평가센터 구축에 우리시와 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참여할 경우 반드시 대전에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 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나아가 대전 경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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