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도입해 시범운영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올해부터 현장에 본격 적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운영 결과 시내버스 운행 질서를 확립하고 불편민원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은 현재 운행중인 100개 노선 1만여건의 시내버스 운행 이력을 전산으로 관리하여 임의로 운행하지 않는 결행과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운행하는 노선이탈 등의 위반 내역을 통계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통해 유고상황 및 기타사유 등 477건의 미운행 내역을 모니터링한 결과, 연료비 정산 등의 재정지원금을 감액했고, 그 중 3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처분으로 버스행정 관리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운행관리시스템 활용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해온 운행 위반 사례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대중교통 환경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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