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독성평가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보건센터는 관련 특별법에 따라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총 11개소의 보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KIT는 이번 보건센터 지정에 따라 그동안 진행됐던 가습기살균제 흡입에 의한 독성작용 연구가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평가했다.
추진하는 연구는 인체에서 나타났던 피해 병변의 재현, 호흡기계/면역계 질환 및 발안 상관성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고의 호흡기질환 유효성 평가 수행기관으로 호흡기질환제품의 효능 평가, GLP 기반의 흡입시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천식, 폐섬유화와 같은호흡기질환의 식·의약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기도내점적투여 로봇기술, 흡입 노출기술 및 다양한 호흡기질환 연구 모델 확보로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흡입독성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독성평가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 이규홍 박사는 “가습기살균제 노출에 따른 질환 간 인과관계 확인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의 법률적 판단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역학적 상관 관계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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