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교공간 탐방을 지원하는 학교공간해설사 시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세종의 우수한 학교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탐방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공간탐방 지원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공간해설사‘ 제도 시범 운영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의 학교공간탐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위촉된 2명의 학교공간해설사는 학교 건축, 학교공간혁신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세종의 우수 학교 시설에 대한 탐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건축 관련 분야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여 학교의 주요 건축물을 소개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에 맞게 구현된 혁신공간 사례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공간해설사 연수와 각 학교의 관계자들과 협력해 학교 탐방 홍보자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학교공간해설사를 통한 학교공간탐방은 세종시 관내 교직원, 교육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공간해설사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측면뿐만 아니라 학교공간에 대해 교육수요자가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교공간이 교육과정을 온전히 담아내는 살아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도부터 2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교에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인 세종꿈마루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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