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청주시 상봉리 하수를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해 처리하는 사업과 관련하여 11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녹지국 이두희국장은 “지난 19년 10월에 체결된 세종-청주 상생협력 협약에 협력과제로 선정되어 추진해오던 사업이며, 앞으로도 금강청과 협력하여 환경기초시설 뿐 아니라 여러분야에서 상생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세종시, 충청북도, 청주시, 진천군 등 6개 기관이 협업하여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하수 60㎥/일를 별도 처리장을 신설하지 않고 인접한 세종시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장(25,000㎥/일)에 연결하여 처리하는 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연계처리를 통해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협약기관들은 환경성, 경제성, 운영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쟁점사항 등을 총괄 조정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표준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지방자치단체는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필요한 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행정절차 이행, 하수처리비용 부담 등에 관한 사항을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상호 협의·조율하여 추진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적·정책적 지원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