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 세계수학의 날(IDM) 행사 일환으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12일 연구재단에 따르면 정책세미나는 오는 15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학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과 백신전략을 주제로 건국대 정은옥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정책세미나는 최신 학술동향, 전문지식 등을 주제로 저명 강연자를 초청하여 내부 직원의 정책역량 강화를 주목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외부 연구자, 일반 국민까지 오픈하여 추진함으로써 외부와의 소통 채널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통로로 활용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관련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개최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공 및 인문사회분야별 선진화된 연구지원체계를 정착시키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학술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도 이러한 노력의 일부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IDM 집행위원회에 추천해 한국의 공식적인 행사 중 하나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측 운영위원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권오남 교수가 위촉되어 협력하고 있다.
한편 세계수학의 날은 유네스코에서 2019년 11월 전체회의를 통해 3월 14일을 IDM(International Day of Mathematics)으로 지정했고 올해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수학’이다.
IDM은 국제수학연맹(IMU, 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의 IDM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행사이다.
세부 주제로는 전염병 분석, 인공지능, 컴퓨터 게임, 빅데이터, 기후 예측, 산불 모델링, 공정한 분배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