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AI경진대회로 ‘그린뉴딜’ 선도한다
특구재단, AI경진대회로 ‘그린뉴딜’ 선도한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3.12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성황리 종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AI경진대회를 통해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AI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럭이안우럭' 팀
AI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럭이안우럭' 팀

특구재단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가 지난 2월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구 내 기업인 ㈜에넨에스가 제공한 개발도상국가 기상 데이터와 과거 태양광 발전량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AI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주제였다.

총 1472개 팀, 1658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대회 기간 동안 48회의 토론이 진행되는 등 참가자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각 팀에서 제출한 AI 모델의 평가결과 1위는 ‘우럭이안우럭’, 2위는 ‘Dev-A’, 3위는 ‘Tacomaster’가 차지했다.

㈜에넨에스 정우영 이사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특구재단이 지원한 AI 경진대회가 인공지능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도 특구에서 추진하는 AI 지원사업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개발된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모델이 적용된 인버터가 실제 개발도상국에 적용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지역에 효과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재단은 이번 AI 경진대회가 특구의 스마트화를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신성장 지원 등 특구의 주요 정책방향과도 부합해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앞으로도 AI 경진대회와 같은 산학연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특구 내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