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안흥진성·태안 3대대 땅 되찾기’ 챌린지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안흥진성·태안 3대대 땅 되찾기’ 챌린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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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이 ‘안흥진성·태안 3대대 땅 되찾기’ 챌린지에 나섰다.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앞서 태안군의회는 지난 달 제275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김종욱 의원의 대표발의를 통해 “그동안 태안군민은 군사시설로 인해 온갖 희생과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국가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왔다”며 “태안군이 수차례에 걸쳐 토지반환 및 부대이전을 요청해 국방부의 확약까지 받은 만큼, 조속히 약속을 이행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 반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안흥진성·태안3대대 땅 되찾기’ 챌린지는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후속조치로서, 남북 간 군사적 대립과 긴장으로 인해 국방부에 반강제적으로 묶여있던 다수의 토지들이 안보환경 변화와 군사적 긴장완화로 민간에 반환되고 있는 만큼 해당 토지 역시 태안군에 반환해주길 요구하는 범국민적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특히 안흥진성의 경우 지난 해 10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보호구역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며,

또한 태안3대대 주둔지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축에 자리 잡고 있어 태안군이 미래 신해양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크나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신 의장은 캠페인을 통해 “우리 태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갖추었음에도 국가를 위해 막대한 피해와 불편을 감내하며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며 “안보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안흥진성과 태안 3대대 토지는 반드시 태안군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캠페인을 마친 후 다음 주자로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미래부총장과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한상근 태안농협조합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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