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연기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22일 재시도
발사 연기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22일 재시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3.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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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소유즈 발사체서 문제 감지...발사중단 원인 21일 재현시험

지난 20일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에서 발사가 예정됐지만 기술적 문제로 연기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소유즈 2.1a’가 22일 재시도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상상도
차세대중형위성 1호 상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은 당초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하려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체 상단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항우연과 러시아연방우주국 소유즈 발사체 관련 업체들이 이상 문제를 진단한 결과 발사체 상단과 연결돼 발사 전까지 상태 모니터링과 제어 등을 수행하는 전기시장지원장비의 전력상승 문제가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1일 전기지상지원장비 전력상승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재현시험을 수행한 뒤 22일 오후 3시 7분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2015년부터 16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우연을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해 국토관리 및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초정밀 광학관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발사를 예정하고 있는 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약 38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통해 정상적으로 임무 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발사체에 장착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체에 장착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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