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운영
세종시, 내달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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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아름동에… 위탁의료기관(97개 병의원), 보건소에서도 접종
75세 이상은 등록·이동 등 모든 과정 지원, 안전접종 체계 구축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내달 1일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2분기 예방접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온라인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은 크게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인 97개 병·의원, 보건소 등이며, 접종 대상자는 지정된 기관에서 접종을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 내에는 6개의 예진부스와 12개의 접종부스, 접종 후 대기장소, 이상반응 발생자 처치실 등이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로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 13~14시,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접종장소는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1층이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하고,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총 6개 군으로 대상자는 약 5만9,000여명이다"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2단계로 나누어 접종을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2월말 기준 3만5,518명으로,  75세 이상 어르신(’46.12.31 이전 출생자 / 1만4,559명)은 4월 첫주부터 아름동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65세부터 74세까지(2만959명)는 5월부터 시작하며,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집 근처의 병의원(97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사전등록에서 이동, 접종, 귀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모두 시에서 돕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별 담당자를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 등을 활용해 이동을 지원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자체이동이 원칙이며, 주차공간이 협소(42면)한 점을 감안하여,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4개노선/ 1004, 201, 801, B5(내부순환보조BRT)]

다만, 고연령층이나 벽지 거주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두루타 버스를 활용해 이동을 돕는다.

접종 대상자가 늘어나는 3분기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차량으로 2분 거리(1.1km)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구급차를 항시 대기토록 하는 등 응급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자가발전시설을 구비해 정전 시에도 백신의 안전한보관이 가능하며, 세종경비단 및 세종경찰청과 함께 방호와 치안유지에도 대비에 나선다.

현재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마쳤으며, 지난 23일 응급환자 발생 등을 가정하여 군관경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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