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 척추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 척추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3.26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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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진, 영상검사 등 통해 환자 증상별 맞춤형 진료
침구, 봉침, 추나, 한약 치료 등 종합적 한방치료 눈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가 한방복합 치료로 척추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침구의학과 전문의가 신체검진 및 영상검사를 통해 척추의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의 증상에 맞춰 체계적 프로그램을 진행해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있는 것.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 이예지 침구의학과 교수가 척추질환자를 돌보고 있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 이예지 침구의학과 교수가 척추질환자를 돌보고 있다.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는 침구치료, 약침·봉약침 치료, 한약치료, 추나치료, 매선치료, 도침치료, 감압치료 등을 진행한다.

한방의 모든 기능을 집대성해 척추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주변 근육과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병원에 따르면 침구치료가 갖는 효과는 다양하다. 척추와 관련된 혈자리를 자극해 주변 근육을 혈액순환 시킨다.

또 약침·봉약침 치료로 소염진통, 어혈제거, 면역 조절 등의 효과가 있는 약침을 환자 증상에 맞게 선택하고 통증 부위에 주사해 빠르게 통증과 염증 반응을 줄여줄 수 있다.

한약치료의 경우 초반에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과 습담을 제거하고, 후반에는 척추관절과 주변조직을 강화해주는 약재들을 통해 통증의 재발을 방지한다.

불량한 자세나 척추 틀어짐으로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나 치료를 병행해 척추관절을 정상적인 기능 상태로 회복시킨다.

매선은 침에 실이 결합한 형태로, 실을 자입해 관절과 근육 주변을 지지하고 지속적인 자극을 준다.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환자 중 신경 압박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도침치료와 감압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도침치료는 척추 주변 손상된 연부조직의 유착을 박리하여 신경압박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무중력 감압치료는 압박이 심한 디스크 위치에 맞춰 견인을 함으로써 좁아진 디스크 공간을 회복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준다.

센터 관계자는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한방복합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분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통해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고 지탱하는 뼈 구조물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목, 등, 허리, 엉치, 꼬리뼈를 이루고 있다.

여러 마디의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해주는 디스크가 있어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켜 척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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