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꽃소비촉진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개최
태안군, 꽃소비촉진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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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부시장 상인 및 방문객에게 미니꽃다발과 분화 등 총 1700개의 ‘희망의 꽃’ 전달

충남 태안군이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 영세 상인과 시장 방문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자 ‘희망 꽃 나눠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열린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모습.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열린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모습.

태안군이 후원하고 (사)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화훼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준비한 미니꽃 760다발과 분화 940분 등 총 1700개의 ‘희망의 꽃’을 나눠주며,

코로나19로 판매가 크게 둔화된 화훼농가와 매출이 크게 떨어지며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 등을 위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소했다.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열린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모습.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열린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모습.

이날 행사를 위해 군은 관내 15개 화훼농가로부터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오스테오스퍼멈’을 비롯해 △장미허브 △라넌큘러스 △금어초 △스타티스 △스카비오사 △거베라 △튤립 △장미 △프리지아 △석죽 등 총 820만 원어치의 화훼류를 구매해 화훼농가를 도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류 생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많은 군민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기쁨을 드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열린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모습.
지난 25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열린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 모습.

이어, “앞으로도 화훼류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화훼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지역은 206농가가 165ha 면적에서 화훼를 생산 재배해 연 15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해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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