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4월1일 부터 만75세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천안시, 4월1일 부터 만75세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27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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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가 195건으로 대부분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1건,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27일 "다음 달 1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통‧반장 협조 하에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 동의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대상자 선정 후 순차적으로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중 자체 이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동 지원 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한편, 노인 단독가구를 대상으로는 안부 전화 및 방문 확인 등을 통한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사흘 간 실시하여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할 위탁 의료기관 130개소(동남구 43/서북구87)와 계약을 완료하였고, 오는 31일까지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각 위탁기관에서는 본격적인 접종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시는 백신이 일정한 온도(2~8℃)에서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디지털 온도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예방 접종 수행 기관을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으로 다원화하여 접종 대상자들이 주소지 인근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정부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허용 방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등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6개군 94000여명을 대상으로 2분기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자는 3,769명이며, 현재까지 1,010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26.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10주의 간격을 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받게 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26일 0시 기준)는 총 196건(신규 9건)이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가 195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1건,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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