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KRISS, 나노 안전성 연구 활성 등 업무협약
KIT-KRISS, 나노 안전성 연구 활성 등 업무협약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3.3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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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KRISS 업무협약식
KIT-KRISS 업무협약식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30일 나노 안전성 연구 활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최근 활발하게 생산·활용되는 나노물질의 안전성 연구를 위해 유기적 학술·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자료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국가연구과제 공동개발, 지원 및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나노 안전성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술정보 상호교류 및 자문 ▲상호협의를 통한 연구장비 공동활용 ▲교육, 워크숍, 세미나 등 공동 학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연구 관련 KIT는 최근 나노물질의 독성평가 시험법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나노물질의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시험법으로 국제표준법(ISO/TS22082)으로 지정됨으로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표준시험법은 제브라피쉬 배아의 난막을 효소로 제거해 나노물질의 독성평가를 진행하는 표준시험법으로, KRISS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 재원인‘국가 나노안전 기준 설정을 위한 측정표준 및 국제 인증체계 확립연구’ 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KRISS에서 개발한 나노물질의 광촉매활성 측정법(ISO 20814)이 나노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나노물질이 물에 분산된 상태에서 광촉매활성 정도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분석법이다.

KIT 송창우 소장은 “안전성평가연구소 독성연구기술 및 인프라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나노물질 측정기술이 협력함으로서 해당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나노물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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