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 '집중 질의'
조승만,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 '집중 질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4.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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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내포캠퍼스, 공동관리기구, 공공기관 이전 상황 등 점검

조승만 충남도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이 충남대 내포캠퍼스, 공동관리기구, 공공기관 이전 상황 등 내포신도시 주요 발전 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조승만 의원
조승만 의원

조 의원은 이날 제32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국의 대학이 입학정원 미달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점을 지적하며 “오지도 않을 충남대를 붙잡고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대학교에서 내포신도시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고 나섰다”며 “우리 지역 대학부터 살릴 수 있도록 부지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지사는 “충남대와 MOU 방향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을 조정이 되지 않으면 지방 대학 공동화가 100% 벌어지게 된다. 이 문제도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혁신도시 이후 가시적 성과가 없다며 공공기관 유치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행정구역상 홍성과 예산 경계에 있는 내포신도시 주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공동관리기구 신설에 대해 물었다.

박연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의 부지 및 입지적 여건이 우수한 점을 들며 공공기관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 국장은 “내포신도시는 다른 혁신도시와 다르게 부지를 완벽하게 준비했다. 나중에 정부시책이 세워지면 혁신도시 시범사업으로 내포에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서해선복선전철 서울 직결만 된다면 굳이 공공기관을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많은 공공기관에서 오려고 할 것이고 이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동관리기구 또한 혁신도시에 특화되도록 계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큰 그림을 위해 올해 안에 공동관리기구의 초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출범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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