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 체계화
충남도의회,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 체계화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4.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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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만성질환 예방관리 개정안 상임위 통과…검강검진·유병률 조사·연구 명시

충남도의회는 ‘충청남도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328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김연 의원(천안7, 민주)
김연 의원(천안7, 민주)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기존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체계화하고 환자에 대한 지원사항을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는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예방관리계획과 사업지원단 구성, 만성질환 관련 통계 조사, 재정지원 사항 등이 포함됐다.

만성질환 건강검진과 금연·절주·비만 등 사전예방 사업, 의료취약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만성질환 유병률 조사연구 등 지원사업도 규정했다.

김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의료비 증가, 조기사망 등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조례안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관리 정책으로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83.7%를 차지했고 예상 경제적 비용(2010-2030년)은 10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더해 고령화와 노인인구 증가로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사회적 부담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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