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부동산 투기 근절 ‘앞장’
천안시의회, 부동산 투기 근절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0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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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개인정보 이용·수집동의서 충남경찰청에 제출
천안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권오중 위원장과 유영채 부위원장이 7일 충남경찰청에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이용 수집 동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권오중 위원장과 유영채 부위원장이 7일 충남경찰청에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이용 수집 동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천안시의회가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선다.

시의회는 7일 충남경찰청을 찾아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이용·수집동의서를 제출했다.

본인의 부동산 소유현황과 부동산 거래 내역 개발 관련 내용 등을 경찰 조사에 제공할 것을 담고 있는 동의서 제출하면서 시의원 전원은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투기 근절과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권오중 윤리특위원장은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채 부위원장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경우 수사기관, 감사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황천순 의장은 “천안시의회 모든 의원이 자진해 부동산거래 관련 조사를 받고, 위법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굳은 결의로 전수조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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