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연숙 교수·윤미옥 수간호사,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
충남대병원 김연숙 교수·윤미옥 수간호사,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4.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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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와 간호부 윤미옥 수간호사가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연숙 교수, 윤미옥 수간호사
좌측부터 김연숙 교수, 윤미옥 수간호사

감염관리실장인 김연숙 교수는 지난해 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예방과 확진자 치료에 1년 넘게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확진자 치료 뿐 아니라 병원 내 감염관리 정책 결정, 감염발생 감시, 감염관리 지침, 직원 감염병 상담 및 조치 등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2월 22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560여명의 확진자를 치료하는 등 대전 뿐 아니라 세종과 충남, 충북을 넘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중증환자 입원 치료에도 힘써왔다.

보호구를 착용하고 하루에도 수차례 회진을 돌며 적극적으로 환자 치료에 앞장서 신종 감염병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연숙 교수는 “2003년 사스(SARS), 2015년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등 신종 감염병 유입에 따른 대처 경험을 갖고 있음에도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는 대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앞으로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환자 치료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윤미옥 수간호사는 2020년 1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수간호사로 발령받은 직후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발생해 중증환자 치료와 간호에 필요한 의료장비, 인력 보충 등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중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감염병 대응 지침에 따라 장비와 인력 등 신속하게 치료 체계를 갖추게 함으로써 확진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초 대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확진자들이 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 전담병상으로 입원해 완치될 때까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500여명의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

윤미옥 수간호사는 “지역 전파 차단과 코로나19 확진자의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중증 및 경증환자의 적절한 병상 배분 등 치료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1년 넘게 코로나19 방역 최전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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