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의 선봉에 서는 전략적인 원내대표가 되겠다”

김태흠 국회의원(3선,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가장 먼저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김태흠이 신념과 열정으로 그 앞에 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보궐선거 승리를 대선이라는 전쟁의 승리로 연결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국회의원 보좌진, 정당 사무처 당직자로 시작해 30년 넘게 정치 현장에서 환희보다는 고난이 많은 산전수전의 경험을 쌓았다. 사생취의(捨生取義) 자세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고 뛰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빠르면 26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