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을 맞은 천안시의회가 19일 기념식 및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황천순 의장과 시의원, 의회 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의장 기념사 후 유공의원 표창(유영채, 김철환, 복아영, 이은상 의원),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황천순 의장은 기념사에서 “서른 살이 된 천안시의회는 지난 30년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왔다”며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을 뒤돌아보며 단단하게 다져진 지방자치의 토대 위에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지방분권’ 시대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황 의장은 기념식 직후 가진 의원간담회에서 “제1대 천안시의회부터 제8대에 이르기까지 조례 제정·개정·폐지와 의안처리, 시정질문, 5분발언, 행감요구 등 의정활동 통계자료를 통해 제8대 의회가 임기가 아직 1년도 더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가 수치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의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의회를 지향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앞으로는 회기뿐 아니라 정책토론회도 시민들이 생방송을 볼 수 있도록 송출하는 등 시민에게 투명성을 높이며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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