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호 서산시의원,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김맹호 서산시의원,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2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이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함께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달래 경매가격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 신소득 작물 발굴과 농산물 유통·판매 지원 방향을 확인했다.
지난 16일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이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함께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달래 경매가격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 신소득 작물 발굴과 농산물 유통·판매 지원 방향을 확인했다.

김맹호 서산시의원이 지난 16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서산시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농협가락공판장 오상균 경매부장과 달래 경매가격 하락 원인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오 경매부장은 “달래의 특성상 수분이 많아 출하 시 정상이었던 제품도 운반·유통되는 과정에서 상하는 경우가 빈번해 경매시장에서 제 가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최근 소비자들이 포장뿐만 아니라 깔끔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 수확·포장과정에서 품질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면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맹호 의원의 지역구인 음암면과 운산면은 달래의 주산지로, 매년 국내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1000톤 가량의 달래를 출하하고 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 농·특산물 유통회사 ㈜계림유통 조병목 대표이사와 서산시 신소득 작물 발굴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조 대표이사는 전북 순창의 참두릅, 강원도의 아스파라거스를 예로 들면서 “고소득 작물 중에서도 서산시의 기후조건과 맞는 작물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김맹호 의원은 “서산시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판매를 위해서는 포장지 디자인을 개선해 젊은 층에 어필하고, 1인가구와 소가구를 목표로 소량 개별포장, 신선배송 등 최신 경향을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에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수확 후 손질과 출하방법 등을 교육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