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BRT·일반버스 등 적용…주민 이용편의 증진 기대
세종시가 읍·면지역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가 다음 달 3일부터 일반 시내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두루타를 장군면에 도입한 이후 환승 시스템 마련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대전시와 티머니 협의 하에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승 가능한 교통 수단은 BRT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체가 가능하고, 두루타 간 환승도 가능하다. 여기에 대전에서 운영하는 B1, 1002번도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용객은 요금이 낮은 교통수단에서 높은 교통수단으로 환승 시 차액을 결제하게 되며, 이용요금이 같거나 낮은 수단으로 이동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기능이 탑재된 카드로 요금 지불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고 현행 환승 정책에 따라 하차시간 기준 회당 60분 이내, 3회까지 가능하다.
시는 두루타가 다음 달 전체 읍·면 확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 승객의 요금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증진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두루타도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대중교통 간 연계성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교통편의 증진을 통한 읍·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