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 241회 임시회 시정질문 도중 삭발을 강행한 이종담 의원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으로 강력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날 삼거리 공원 명품화사업  원안추진 관련 시정질문에서 보여준 행위는 천안시의회 30년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본회의장 내에서의 일탈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본회의장에서 70만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장을 세워놓고 정책을 수정하지 않으면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협박성 발언 또한 심히 유감을 표하며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원안추진을 볼모로 추경예산안에 대한 보복성 삭감을 한다면 이는 천안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의원들은 보복성 에산삭감에 대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