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금암동이 지역주민 직접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마을복지 실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금암동은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에게 적극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용산, 최시철, 이하 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과 동사무소가 힘을 모아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등의 적극 발굴·지원에 나섰다.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연계할 예정이며, 단순히 취약계층의 발굴·연계에 그치지 않고 자체사업으로 유제품 지원 및 생일축하케이크 지원 등의 주민참여형 마을복지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How do 우유 do’는 저소득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주 2회 가정으로 우유를 배달함으로써 어르신의 고른 영양 섭취를 도울 예정이다. 협의체는 우유 배달을 위해 관내 우유 대리점과 협약을 체결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우유를 공급받고 있으며, 배달원을 통한 어르신 안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태어나줘서 고마워’는 해당 아동의 생일이 속한 달에 관내 베이커리 업체의 케이크 교환권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에게는 케이크 교환권과 함께 협의체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도 함께 전달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협의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참여형 마을복지사업을 추진 하는 등 주민 생활에 보다 밀착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 위주의 복지 행정이 아닌,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