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 도서관’ 개관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 도서관’ 개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05.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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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에너지카페 1,2호점에 이은 지역 에너지전환 플랫폼 제3호점 오픈
기후생태 복합문화 공간, 주민의 에너지전환 참여 유도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13일 미호동에서 에너지전환 플랫폼 제3호점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난 13일 미호동 넷제로공판장&도서관 개관식 행사 모습
지난 13일 미호동 넷제로공판장&도서관 개관식 행사 모습

이번 개관은 대청호를 중심으로 기후생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제가 아닌 일상의 영역임을 알려 주민들과 함께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물 규모는 마당 및 지상 1층, 2층과 옥상으로 이뤄졌다. 마당에는 미니태양광 핸드폰 충전테이블, 태양광 오븐, 전기차 급속 충전소(6월 설치 예정), 자전거 주차 및 테이블 등이 설치돼 있다. 1층 공판장은 지역 향토물품 판매하고, 2층 도서관은 환경도서 비치와 생태주의 고전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기획전 진행 중에 있다. 옥상에는 태양광발전과 빗물저금통이 설치돼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1층 공판장에서 지역 향토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1층 공판장에서 지역 향토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1층 공판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을 사용하지 않아 빈 용기와 장바구니를 준비해 가야 한다. 이 밖에 도서관에서는 마을에너지전환학교 등 에너지전환 교육 등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차선도 미호동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넷제로공판장이 지구와 주민의 삶 모두에 이로운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 지역에서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성공사례 및 확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이곳이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의 이슈에 대한 참여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주체 역할,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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