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코로나와 사투 벌이는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현장취재〕코로나와 사투 벌이는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5.17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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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는 4 ~ 6월까지 세종시에서 운영
6개기관 5개반으로 구성된 의료지원과 질서유지반 24시간 운영

세종, 대전, 충남,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보호 및 이탈방지 등을 위해 24시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헌신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파이팅 하는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어떤 혹독한 환경에도 꿋꿋이 맞서며, 국민들의 일상을 찾아주기 위해 자신들의 생활을 반납한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2주간 생활치료센터에서 24시간 근무한다. 이후 5일간 격리도 해야 하고 현업에 복귀하지만 본인의 업무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황을 겪게 된다.

세종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168명 수용 규모의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은 아니지만 상주 의료인력이 배치돼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원으로 전원 조치를 한다.

코로나19로 입원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는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한다.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4월 13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세종, 대전, 충남,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4 ~ 6월까지 세종시에서 운영하며, 6개기관 5개반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과 질서유지반이 24시간 운영한다.

지난 4월13일 부터 총 173명이 입소 하여 이중 114명이 퇴소 하였고, 17일 현재 5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은 최소 24시간 동안 해열 치료 없이 발열이 없는 등 임상증상이 없을 경우 확진일로 부터 10일 경과시 퇴소한다. 더 이상 감염 시킬 위험이 없다고 판단 되기 때문이다.

운영방법은 관계 기관별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인력은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보호 및 이탈방지 등을 위해 24시간 질서유지 업무도 수행한다.

이준우 세종시 재난관리과장은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의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기간 중 우울증이나 기존 정신질환의 치료 유지를 위하여격리 매뉴얼을 심도있게 검토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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