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거민 화백 작품 기증받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거민 화백 작품 기증받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5.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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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은퇴 후 작품 활동, ‘달과 물고기와 한 잔의 술’

“내가 그린 그림을 여러 사람이 보는 것이 영광이고, 기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7일 김거민(72) 화백의 작품 ‘달과 물고기와 한 잔의 술’(유화, 10호 크기)을 기증받았다.

김거민 화백의 작품 ‘달과 물고기와 한 잔의 술’(유화, 10호 크기)을 기증 받아
김거민 화백의 작품 ‘달과 물고기와 한 잔의 술’(유화, 10호 크기)을 기증 받아

김거민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작가의 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으로 퇴직한 이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은퇴 직전에 근무했던 직장이 광고기획사의 광고제작국장이어서 감춰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김거민 화백의 마음에는 항상 그림을 그리고 싶은 열망이 가득했다.

은퇴 후 세종시에 정착해 한국미술가협회 소속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여러 작가와 함께 전시회도 수차례 참여했다.

김거민(72) 화백의 작품 ‘달과 물고기와 한 잔의 술’(유화, 10호 크기)
김거민(72) 화백의 작품 ‘달과 물고기와 한 잔의 술’(유화, 10호 크기)

3년 전에는 공주의 한 미술관에서 개인전도 선보였으며 젊은 작가 못지않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거민 화백은 “작가로서 여러 사람에게 작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큰 영광이고 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기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환자나 보호자들이 그림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용길 원장은 “많은 분의 성원과 격려를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김거민 화백의 기증 작품을 통해 내원객들이 치유와 힐링,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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