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기송관 시스템 구축 가동
건양대병원 기송관 시스템 구축 가동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6.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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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 검체 운반, 의료질과 환자만족 동시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각종 검체와 의약품 등을 손쉽게 운반하는 ‘기송관(pneumatic tube)’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임상병리사가 채혈실에서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샘플을 기송관을 통해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하는 모습
건양대병원 임상병리사가 채혈실에서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샘플을 기송관을 통해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하는 모습

기송관은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기송관로를 따라 검체 등을 부서 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으로, 진단검사의학과와 입원실을 비롯해 약제팀, 검진센터, 외래 등에 모두 설치되었다.

기송관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으며, 입원환자 투여용 약제 등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반할 수 있어 의료의 질과 함께 환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기송관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검체가 자동으로 운반되는 시스템으로, 감염 예방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입했다”라며, “첨단 ICT 기반의 스마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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