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자원순환(Zero-Waste) 세종시 만든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Zero-Waste) 세종시 만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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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재사용… 종이팩·투명페트병 등 별도수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용기내 세종’운동 진행
각계와 함께 폐합성수지‧플라스틱 Free 캠페인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생활 폐기물 저감 대책을 세워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확 줄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온라인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그러면서 “폐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저감 관리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쓰레기 발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이고 실현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널리 재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Zero-Waste) 세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21.5.~21.6.(1개월간) 세종시 전역(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등) 200여개의 수거함을 통해 월 약 3톤(약5천개) 수거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하여 H사와 S사 등 9개 사업장에 월 소모량 2톤(4,130개)무상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1년 300개 종이팩 회수대를 설치하여, 매월 약 1.9톤 종이팩 수거한 후 재활용업체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관계기관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CJ프레쉬웨이, YMCA 등과 협의하여 교육적 효과가 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유·주스 등의 종이팩은 재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폐기물로 별도 회수하면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과 주민복지센터 등에 전용마대를 지원(1,030개)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단독주택까지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등 제도를 폭 넓게 정착시킨다.

투명페트병은 재생섬유 생산에 이용되는 자원으로, 라벨 등을 꼭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용기(容器)를 직접 가져가 제품을 구매하는 ’용기내세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학교·환경단체·지역공동체 등과 연계하여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간다.

시는 한국환경공단, 세종시새마을회, 세종주택관리사협회, 업사이클링 민간기업 ’폐합성수지 저감 및 플라스틱 프리(Free) 업무 협약을 추진 ▲폐합성수지 처리와 재사용 체계를 구축하고▲제품 재사용으로 자원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며 ▲각 기관은 아이스팩 배출 방법을 널리 홍보하고, 재사용(활용)처를 적극 발굴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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