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지방의회 30년...성숙한 지방자치 실현 앞장"
세종시의회, "지방의회 30년...성숙한 지방자치 실현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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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10년이 세종시 100년의 미래를 좌우할 행정수도 완성, 균형발전, 자족기능 확보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태환)는 2일 세종시의회 청사 앞 광장에서 전현직 시의원을 포함한 내외빈 90여명을 초청해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 연기군의원 및 전현직 세종시의회 의원,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환균 대전MBC 대표, 유관단체 및 기관장 등 내외빈 9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 하는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기념사 하는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기념사에서 “항상 의회 민주주의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의회의 존재 이유를 항상 일깨워 주시는 37만 세종시민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시민이고, 또한 지난 30년간 지방의회의 주역으로서 소임을 다해주신 전직 의원님들 역시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환 의장, 강준현 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아울러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 되었고, 오랜기간 전국 지방의회에서 염원했던 모든 내용들이 전부 담기지는 못했지만 정책 지원 인력 도입, 인사권 독립 등 작지만 큰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방의회의 새 시대를 일컫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심인 지방의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과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10년이 세종시 100년의 미래를 좌우할 초석을 마련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깊이 인식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행정수도 완성, 균형발전, 자족기능 확보 등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이 조속히 통과 될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축사하는 강준현 국회의원

강준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지방의회로써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해 달라“면서 "세종시의회가 그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저또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라는 크나큰 현안 과제를 앞두고 있다면서 7월 추경국회,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꼭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축사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아울러 “지방자치를 위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과 시민여러분들께서 한 목소리를 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사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그러면서 “세종시교육청도 교육자치 부활도 30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환균 대전MBC 대표는 "언론사 최초로 세종 MBC 설립을 공식화하고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축사하는 김환균 대전MBC 대표

이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 할수 없을 것” 이라면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세종시의회가 행정수도의회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대전MBC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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