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해야"
"청양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해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7.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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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찬 청양군의원, 5분 발언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
"청양보다 재정자립도 낮은 부여에서도 1인당 30만원 지급"

청양군의회 나인찬 의원이 군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진다.

나 의원은 7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청양군도 다른 시ㆍ군처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지역신문 자유게시판 게시판과, 본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이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라며, "군민이 납부한 세금은 군민이 힘들고 어려울 때 군민에게 돌려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인찬 청양군의원 5분 발언
나인찬 청양군의원 5분 발언

그는 “우리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인근 부여군에서는 소모성 행사비를 절감하여 군민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군민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려고 지난 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라며 인근 지역 부여군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2020년 4월 9일 제262회 임시회에서 본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청양군 재난소득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사회 경제적으로 중대한 재난이 발생한 경우 청양군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여 생활안정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재난지원금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5분 발언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순세계잉여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청양군이 보유한 유휴자금 중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과 차선책으로 행사성 사업예산을 최소화하고, 군비로 지급되는 대규모공사 중 시급하지 않은 것은 시기를 늦추거나 최소화 하는 방안 등으로 재원확보를 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청양형 긴급 재난소득지원금을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다면 지역의 골목상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하루빨리 군민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과 소통으로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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