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5월 대비 4.9%P 대폭 상승...12위 점프
이 시장, 중폭 상승...14위
양 지사 50%대 턱밑 추격...7위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의 6월 직무수행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5월 조사 대비 4.9%p 상승한 42.5%를 기록했으며 이춘희 세종시장은 2.4%p 상승한 39.9%,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0.6%p 소폭 반등해 49.3%를 기록했다.
특히 허 시장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허 시장은 지난 4월 조사에서 34.2%의 지지율로 17개 시도지사 중 16위에 이름을 올려 체면을 구겼지만 2달 연속으로 큰 폭으로 지지율이 상승해 40%대 지지율 회복은 물론 전체 순위도 12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 시장도 4월 조사에서 34.6%까지 떨어져 1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5월 조사에 반등에 성공한 후 6월 조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40%대 지지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14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
대권 도전에 나선 양 지사는 5월 조사에서 4월 대비 4.5% 지지율을 상승시켜 48.7%를 기록한 후 약 보합세를 유지하며 17개 시도지사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 지사는 50% 턱밑까지 추격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세명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양승조 충남도지사만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중하위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지지율 반전에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이상 8500명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