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2지구 초·중신설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 노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당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어 의원은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과 연속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교육부를 방문한 어 의원은 수청2지구에 초·중교 신설을 주문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질 예정인 수청2지구는 유발 초등학생이 1123명에 달할 전망이나 당진초, 대덕초 등 인근학교로 학생들을 배치할 경우 과밀학급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것.
또한, 통학거리도 도보로 30분 소요, 6차선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점 등 통학 여건이 열악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중학교 설치도 마찬가지다. 유발 학생이 767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진중, 원당중, 호서중 등 기존 학교들의 교실 증축이 불가해 가칭) 수청중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교육부에 이어 국토부를 방문한 자리에선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어 의원실에 따르면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합덕읍 운산리 255-12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53억 원(국비 80억)의 규모다.
합덕 버그내 순례길 거점공간 조성을 통한 관광객과 원주민의 원도심 인구유입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게 어 의원 설명이다. 향후 국토부는 타당성 종합평가를 통해 이르면 올해 9월경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정부 부처의 일선 공직자들이 당진 지역 현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청2지구 초중교의 신속한 신설과 합덕읍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