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성복합터미널 층수 완화 비판
국민의힘, 유성복합터미널 층수 완화 비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7.2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1일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고도제한을 완화한 데 대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시가 수익성을 늘리기 위해 당초 10층 이던 고도제한을 33층까지 대폭 완화하자 행정을 권력화 한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시당은 "시가 민간 사업자에게는 10층으로 묶어놓은 고도제한을 무려 33층까지 완화해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려한다"며 “민간 사업자에는 안되는 일이 공영개발에선 너무 쉽게 해결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었다면 진작 민간 개발로 유성복합터미널은 (현재) 제 기능을 하고 있을 것이고, 사업성 문제로 다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되새겼다.

국민의힘은 "유성복합터미널이 제대로 들어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정당하지 못하면 안된다"면서 "공영개발에 다른 속셈이 없다면 그 때와 지금 다른 점을 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 6000억 원을 들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