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에 KT 출신 임원 내정
대전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에 KT 출신 임원 내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7.2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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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설관리공단 본부
대전시설관리공단 본부

대전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에 KT 임원 출신인 임 모 씨가 내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제10대 이사장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 최종 2인으로 압축했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곧바로 임 씨를 내정했다.

시는 오는 8월 13일까지 임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 기간을 거쳐 신상에 문제가 없을 경우 이달 17일까지 시의회에 인사청문요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청문간담위원회 구성을 마친 뒤 인사청문간담회를 열어 그의 도덕성과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능력, 자질 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후 청문위원회는 청문 경과보고서를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전달하며 허 시장이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임 내정자는 대전 동산고, 충남대 출신으로 허 시장과 충남대 동문이다. 그는 KT대전마케팅단 업무지원부장과 KT 충남본부 대전지사장 등을 지냈다.

허 시장이 그를 차기 이사장으로 낙점한 데는 대기업 조직 경험을 갖춘 이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총 4명이 응모했다. 임 내정자를 비롯해 전직 대전시의회 의장, 공단 임원출신 인사, 공공기관 출신 임원 등이 지원했다. 응모자 4명 전원은 충남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내부 출신으로 이사장 직에 오른 설동승 이사장은 오는 9월 13일 임기가 만료된다. 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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