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특별경계근무 발령, 전문산불감시원 배치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청명․한식을 앞두고 성묘객 등 입산객 급증으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산림연접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방지 특별감시활동에 들어간다. 
구는 이 시기에 산불발생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강화, 내달 17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발령하고, 옥계동 모암약수터 등 14개소에 전문산불감시원을 배치했다.
또 4월 2일부터 각실과 직원 2명씩 1일 40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 등산로 등 입산객이 많이 찾는 석교동 복전암 등 20개소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지휘본부차량의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상근무자들은 분담구역을 순찰하며 산불위험요소 확인,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 단속, 입산객에게 산불조심 경각심을 제고하며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산과 접해있는 동 주민센터 6개소에 자체 산불예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와 서대전광장 등에 등짐펌프, 불갈퀴 등 1200여 점에 이르는 산불진화장비를 배치하여 사태발생시 즉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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