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교, 도마교에서 주 3일 릴레이 소독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대전중구새마을회(지회장 진춘식)에서 관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자체 방역소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가 사회적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도 일평균 확진자가 60여명 발생하면서 4단계를 2주 연장하는 등 행정력만으로는 방역에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특히, 태평교, 도마교 하부는 폭염을 피해 많은 주민들이 몰리면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로 종종 민원이 들어오는 곳이다.
이에, 중구새마을회는 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을 매주 월, 수, 금 오후 2시 2인 1조로 2개조로 구성해 오는 30일까지 방역소독은 물론 시민들의 사회적거리두기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외에도 중구새마을회는 중구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 대상자 안내는 물론, 각자 마을에서의 방역소독, 한국효문화진흥원 방역소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춘식 지회장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높아졌지만 시민들의 경각심은 함께 높아지지 않은 것 같다”며, “대전시의 코로나19 극복에 중구새마을회가 솔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갑 청장은 “솔선수범해주신 중구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점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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