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3생활치료센터 설치가 확정됐다.
시는 12일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설치 후 내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로 550여 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시설 공사를 마친 뒤 이르면 16일부터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9~10일 이틀간 시설 인근 학부모와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일에는 학교 상대정화구역 내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위한 지역환경보호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LH토지주택연구소에 168병상을 충청권 제4호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병상 규모의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민 설명회 당시 “지금은 그 어떤 일보다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치료를 최우선에 두고 집중할 때”라며 “생활치료센터 주변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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